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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슈바이처로 짧은 생애를 봉헌한 이태석 신부
 홀어머니가 삯바느질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부에 열심하였고 특히 수학이나 음악에도 재능을 보인 보기드문 인재였다 그는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졸업후 군대에 입대하여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신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졌다고 한다 제대후에는 대표적인 자선 수도회인 살레시오 수도회에 바로 입회하였고 - 가톨릭대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신부가 되었다 늦은 시작이었지만 그의 신앙과 덕행은 남달랐다 사제서품을 받음과 동시에 아프리카 케냐로 건너갔다 - 얼마 안 되어 더 위험하고 어려운 지역인 - 20년 동안 내전이 계속되었던 수단으로 건너가 의료활동을 시작하였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병원을 손수 지었고, 문둥병 환자들과 결핵 환자들을 보살피며 지속적인 예방접종 사업을 벌였다 아울러 오지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동진료를 하면서 이렇게 8년을 지냈다 또한 내전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받는 세대들을 걱정하며, 손수 학교와 기숙사를 짓고 수학을 가르치고 아이들을 모아 악단까지 만들어 지휘하였다 자신의 목숨처럼 여기며 의료활동을 해나가던 중 한국에서 휴가차 건강검진을 받던 중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말기 암 선고를 받고도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해서 주변 사람들이 말리느라 고생하였다고 한다 본인이 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하지 못할 것에 대한 걱정부터 하였다 암판정 직후에도 병명을 숨긴 채로 담담하게 봉사활동 및 지원 호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후 투병 중에도 몇 번이고 수단으로 다시 가려고 했기 때문에 그때마다 주변에서 말렸다고 한다 투병 중에도 자선 공연도 하고 각 지역의 성당을 직접 찾아가서 봉사활동과 지원을 호소하던중 결국 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Everything is good."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47세의 짧은 일기로 한생을 마감하였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 - 열심히 공부하여 -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다가 - 자신의 짧은 생을 마감한 현세의 성인 임에는 틀림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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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스컴 - 가려서 보고 가려서 듣자 |
 인간적 삶을 넘어선 소록도 수녀님 |